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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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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소개

 

(걸스포츠) 콤프장상사
(Gull Sports CO.) CompJang Corporation.

풍등출판사 Scuba Diver 2001년 5/6월호에서

어려운 시기에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는 1인 기업

걸스포츠 GULL SPORTS. 콤프장 상사

기누가와의 명품 스킨셋트만으로 메이저 업체 안 부러워

걸 스포츠 GULL SPORTS. (콤프장상사)의 장인환 사장은 현재 다이빙 계에서 활동하는 장비수입상들 중에서는 그 이력에서뿐만 아니라 사업을 운영하는 데서도 남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이버에서 다이빙 강사로 발전했다가 콤프레서 수리 기술자로서 다이빙 계의 비지니스를 시작하여 수입상으로까지 발전했다는 것도 특이한 것이며, 수입상이면서도 아직까지 혼자서 모든 일을 다하는 1인 회사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하다.

장인환 사장은 타고난 근면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가고 있으며 그의 노력에 의해 회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경제가 어렵다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장인환 사장의 이러한 특성은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어서 그를 미워할 수 있는 경쟁자들도 이런 점들에 대해서만은 입방아를 찧지 못하고 있다.

장인환 사장은 상당한 노력형으로 ’89년’90년, 92년 등 3회에 걸쳐 자비를 내서 유럽으로 콤프레서 A/S 기술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국내 다이빙업계의 콤프레서 수입업자들은 콤프레서를 전문으로 A/S하는 직원들을 두기 힘든 형편이었는데 공업고등학교와 기능공 출신으로 다이빙 계에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콤프레서 수리에 동원되었던 장인환 사장은 어느 정도 경험에 의해 콤프레서를 손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정확한 교육을 받고 콤프레서를 수리하지 않으면 응급처치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콤프레서의 수명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으로 수입업자들의 추천을 받아 정식으로 메이커에 가서 A/S 기술을 연수받게 되었다. 물론 연수경비는 자비로 부담했는데 이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데 투자한 것이고 이를 통해서 정당하게 자신의 공임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는 특별히 어학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독학으로 연습한 간단한 외국어에다 특유의 붙임성과 재빠른 눈썰미로 현지 기술자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이들로부터 A/S 테크닉들을 배우면서 연수들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였다. 이렇게 콜트리서브, 포세이돈, 에어로 서브 등 유럽의 3개 콤프레서 메이커에서 A/S 교육을 받고 4장의 수료증(Diploma)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나중에 그의 비지니스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경력이 되었다.

실제로 그의 경력을 인정한 미국의 노동부에서 1995년 그를 사이판으로 초청하여 호흡용 콤프레서의 공기분석을 의뢰했고 그는 성공적으로 그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당시 사이판의 항만공사 현장에서 수중발파작업중 다이버가 실수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후카용 압축콤프레서에서 제공되는 공기 성분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미국 노동부 조사 관이 공기의 성분분석을 요청했고, 공사의 시공업체인 (주)삼성건설에서 한국환경기술연구소로 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한국환경기술연구소에서는 호흡용 압축공기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던 장인환 사장을 추천했던 했던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서 장인환 사장의 콤프레서 A/S와 관련한 4장의 디플로마(Diploma) 인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인정하여 그가 사이판으로 초청된 것이다. 장인환 사장은 자신의 공기분석기를 이용해서 공기를 분석하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고, 미국 노동부의 조사 관은 결과에 흡족해 했다.

장인환 사장은 ’90년 오스트리아 포세이돈 콤프레서로 A/S 연수를 다녀올 때 국내 최초로 호흡용 콤프레서를 위한 공기분석기를 도입했었다. 그런데 당시 국내에서는 공기분석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업체들이 거의 없었으며, 외국인들이 먼저 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그의 능력을 신뢰했던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제주의 대국해저에서 직원인 다이버들을 위해서 공기분석을 의뢰한 것과 소방서에서 공기분석을 의뢰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다이빙 계에서 공기를 분석한 사례가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호흡공기의 질에 대해서 (스쿠버 다이버, 와 소방관, 그리고 인명구조대, 요원이 호흡하는 공기) 관심들을 갖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외국에서 연수받는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각종 콤프레서의 A/S와 공기분석, 부품공급은 물론 포세이돈 콤프레서(Poseidon Compressor)까지 수입 판매하는 콤프장상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다이빙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된 장인환 사장은 타고난 부지런함과 신용으로 사업을 계속 키워나갔다.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출장을 다녔으며, 출장을 갈 때면 근처의 숍들을 한번 더 방문하여 장비를 봐준다든지, 필요한 장비를 중개하여 배달해주는 등 그 기회를 최대한 영업에 활용하였다. 그리고 거래관계에서도 자신만의 원칙을 엄격하게 고수했는데 외상을 사절하고 철저한 수금으로 미수를 깔지 않았다.

외상거래가 관행이었던 당시의 업계에서 장인환 사장의 이러한 행위는 일부 소매업자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받을 것은 확실하게 받고, 줄 것은 확실하게 주는 투명한 거래를 해나갔기 때문에 점차 신용만큼은 확실하다는 인정을 받았다. 장인환 사장의 철저히 외상 안 주기 마케팅 전법은 다른 큰 수입상들이 생각하기에는 ‘실패할 수 있는 전법’일 수 있었다. 그러나 장인환 사장은 오히려 꾸준히 판매를 신장해갔고, 이는 외상 안주면 매출이 안 오른다는 고정관념에 박혀있던 다른 수입상들의 생각이 바뀌는데 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근면함과 신용으로 다이빙 계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장인환 사장은 천천히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DEMA 쇼를 꾸준히 참관하면서 하나씩 특이한 아이템을 수입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도 그는 임기응변과 순발력으로 무장한 생존 외국어 실력(사실 형식이 제대로 갖춰진 고급 외국어 실력은 아니지만 그는 영어, 일어, 이태리어, 독일어 등 4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으로 외국 업자들과의 비지니스 상담을 무리 없이 이끌었는데 대학을 나오고도 외국인들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면, 그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일부 대졸출신 업자들이 DEMA 쇼에서 통역을 장인환씨에게 부탁하는 일이 많았다.

이렇게 수입을 시작했던 아이템들은 타이푼 드라이수트(현재는 주식회사 대웅슈트에서 수입하고 있다), 포스핀(Force Fin), 헨더슨(Henderson) 수트, 다이브얼러트(Dive Alert), 마크부이(Mark Buoy), 샤크포드(Shark Pod) 등 수요가 크지 않을 것같아서 다른 업자들이 관심을 잘 가지지 않던 특이한 아이템들이었다.

장인환 사장은 한꺼번에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분명히 찾는 사람이 있어서 꾸준히 팔릴 수 있는 아이템들을 발굴해냈다. 사실 큰 자본을 동원할 수 없는 입장에서 경쟁업체나 메이커들의 압력을 받지 않고 에이전트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전략을 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타이푼 드라이수트, 헨더슨 슈트, 다이브 얼러트 등은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아서 콤프장상사가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 되었다. 장인환 사장은 그렇게 조금씩 규모를 늘려가면서 괜찮은 아이템이 나타날 때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비축했던 것이다.

그러던 지난 ’96년 드디어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소정의 프레미엄을 과감하게 지불하고 코다스포츠로부터 기누가와(Kinukawa)의 에이전트쉽을 양수 받게 된 것이다. 기누가와는 풀라인 장비 없이 걸(Gull)과 AQA 브랜드의 수경, 오리발, 스노클 등의 스킨셋트만 생산하는 회사였는데 장인환씨가 인수하기 전에는 국내시장에서 크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 자주 드나들어 본 경험이 많은 장인환 씨는 기누가와의 위력을 알고 있었으며 다만 한국에서만 예외적으로 홍보가 잘 안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특히 기누가와는 일본에서 내국인의 얼굴에 잘 맞는 수경만 오랫동안 개발해 왔기 때문에 한국인 얼굴에도 잘 맞는 수경은 기누가와 뿐이란 것을 일부 다이버들은 알고 있었다.

가끔 다이버들의 호소나 잡지에 나오는 경험담을 읽어보면 수경에 물이 들어와서 초보교육 때 혼나는 사람들이 많으며 능숙한 다이버들도 수경에 조금씩 물이 들어오는 것을 당연시하고 클리어 링을 자주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있어 위와 같은 일은 수경의 형(型)이 동양인의 얼굴에 안 맞는 것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생각을 해보라. 대부분의 스쿠버 장비들이 모두 미국산 아니면 유럽산인 것이다. 이들은 동양인형의 수경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 동양인과 서양인 양쪽에 다맞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동양인과 서양인 중간에 맞춘 디자인을 만들면 나머지 틀리는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콘 스커트가 밀고 들어가 안면을 밀착시켜준다는 원리이다. 그러나 이 것은 기본적으로 동양인의 체형에 맞춰 디자인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최근에는 동양인 얼굴에 맞는 수경을 개발해서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유럽 업체 하나가 있지만 대부분의 서구 회사들은 양의 문제 때문에 동양인형 수경을 개발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특히 세계시장 점유율이 B군에 들어가는 업체일수록 개발비를 감당해 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동양인 수경이 꼭 필요한 업체들은 기누가와에 부탁해서 OEM 제품을 받아가곤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다이버들도 서구형 수경을 사용했다가 우연이든 알아서든 기누가와 수경을 사용해 보면 그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과거를 한탄하며 억울해 한다. 다이빙할 때 수경에 대해 전혀 관심 없이 물속을 내다보고 다니는 것과 수시로 또는 항상 수경을 생각하며 다이빙하는 것과는 다이빙 쾌락의 정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다이버들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호흡기나 BC에 관해서만 긴장한다. 그러나 값에 있어서 소홀하게 대할 수 있는 수경이 다이빙의 재미나 다이버의 안전에 크게 영향을 가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결코 수경이 가볍게 대해도 되는 장비가 아닌 것이다.

수경의 중요성과 기누가와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장인환 사장으로서는 기누가와 에이전트쉽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희미하게 보였을 때 이를 놓칠 사람이 아니었다. 그것도 뺏는 것이 아니라 합의에 의해 댓가를 주고 가질 수 있는 기회란 것은 아주 희귀한 찬스였다.

기누가와 측에서는 원래 한국시장에서는 자기네 제품이 많이 팔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장인환이란 사람이 나타나고부터는 기누가와 간부들이 한국시장에 대해 눈을 크게 뜨기 시작했다.

첫 인상으로 보면 장인환 사장이 별로 장사를 잘할 것 같지도 않아서 먼저 거래선보다 덜 팔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일본측은 생각했다. 그러나 거래 첫해부터 판매 신장률이 기누가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시장을 소홀하게 보면 안 된다는 인식이 박혀갔다.

한국에서 기누가와 수경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기누가와 수경을 병행 수입하려는 장사꾼도 생기고 있는데 최근에 실제로 일어난 병행수입의 해프닝은 재미있는 구석을 보여준다. 기누가와가 마카오로 보낸 상품이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인데 이를 밝혀낸 기누가와는 거래를 주선한 업자에게 단호한 경고(거래중지 위협)를 하고 장인환 사장에게는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사과하겠다고 전해왔다. 장인환 사장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전하자 기누가와는 땅에 엎드려 사죄하는 식의 사과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새삼스럽게 에이전트쉽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에이전트 인정증까지 보내주는 법석을 떨었다.

이렇게 기누가와는 일본의 공급자에게나 한국 소비시장에나 어느덧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스킨셋트 한가지로 업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국내 어떤 수입업자도 상상해 보지 못한 괴이?한 사건인 것이다.

장인환 사장은 기누가와 제품이 시장에서 안정권에 들어가기 시작할 때 상호를 걸 스포츠(Gull Sports)로 내세워 ‘콤프장상사’와 이미지를 분리시켰다. 이것도 기누가와 측에게 신뢰와 기쁨을 주는 외교적 마켓팅의 하나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장인환 사장은 직원을 두지 않고 수입 및 통관, 영업, 판매, 발송, 수금 등의 모든 업무를 혼자서 다하는 1인 회사 방식을 고수해나갔다. 그리고 규모는 메이저 수입업체에 비해 작지만 본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메이저 업체에 비해 훨씬 많았다. 또한 장인환 사장은 집중적으로 본지에만 광고를 냈지 타 잡지에는 한번도 광고를 낸 적이 없었다.

이 또한 장인환 사장의 독특한 마케팅 스타일인데 직원을 두어 영업을 하거나, 카달로그를 만드는 대신 그 비용으로 본지에 광고를 많이 내고, 본지를 자신의 카달로그처럼 활용했다. 그래서 본지에 게재되는 걸 스포츠의 광고는 모든 취급제품을 나열하는 카달로그 스타일이다. 그 결과 장인환 사장은 혼자서 업체를 운영하지만 직원을 두는 것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기누가와 스킨셋트를 주력으로 시장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린 걸 스포츠의 장인환 사장은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미국의 이노베이티브 스쿠버 컨셉트(Inovative SCUBA Concepts, Inc.)와 500 psi 등으로부터 액세서리 장비들을 수입 판매하는 등 조금씩 취급 상품들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도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였는데 독일의 세계적인 수중렌턴 제조회사인 하텐버거(Hartenberger)의 라이트를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게 된 것이다.

하텐버거 라이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일부 수중사진가들이 인터넷이나 외국을 다녀오는 사람들을 통해 구입하여 사용해왔는데 걸 스포츠에서 수입하면서 그 수요가 상당히 늘었다. 좋은 제품이었지만 그동안 구입하기가 힘들었고 또 그 때문에 가격에 거품이 많았던 것을 걸 스포츠에서 정식으로 수입하면서 적정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콤프레서 수리 기술자로 시작하여 알짜배기 아이템의 다이빙 장비들을 수입 판매하는 수입상으로 성장한 장인환 사장은 다이빙 계에서 흔치 않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전화만 하면 장비를 챙겨서 콤프레서를 수리하러 달려간다. 걸 스포츠라는 상호로 기누가와, 핸더슨, 스파이더 나이프, 샤크포드, 다이브얼러터, 이노베이티브 액세서리, 500psi, 하텐버그 랜턴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지만, 콤프장상사라는 이름도 함께 유지하면서 콤프레서의 수입판매와 수선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수입하지 않는 다른 모든 장비들도 중개 공급해주고 있다. 특히 개업하는 업체에서는 콤프레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장비들이 구색을 위해서 필요한데 이런 경우 장인환 사장은 모든 브랜드의 장비를 일괄해서 공급해줌으로서 다이브 숍의 편의를 제공해왔다. 이렇게 다이브숍들의 개업을 지원한 경험이 오래되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업상담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기누가와 퍼시픽

기누가와퍼시픽(주)은 일본 동경에 소재하며 고무 및 합성수지 제품의 제조 및 판매회사로서 수중 스포츠용품 전반을 포괄한다. 특히 수경과 오리발 그리고 스노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장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온 회사인데 AQA 브랜드와 걸(GULL) 브랜드의 두 가지 제품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기누가와퍼시픽(주)은 1955년에 설립된 회사로 원래 기누가와 고무공업(주)의 영업부문에서 수중스포츠용품의 국내판매를 담당하는 부서를 떼어내어 기누가와(주)가 발족되었다가, 후에 기누가와 고무공업(주)로부터 수중스포츠용품의 제조공장을 인수하여 제조부문을 설비하고 회사이름을 기누가와퍼시픽(주)으로 변경하였다.

기누가와는 1961년에 미국 US 다이버스로 OEM 수출을 시작했고, 1975년부터는 미국 데이코 사에도 OEM 수출을 시작했다. 그리고 1982년에 들어와서 (주)MSC(Marine Sports Co.)를 설립하여 GULL 브랜드로 직접 판매와 수출을 시작했다. 기누가와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만티스 수경은 1973년에 생산을 시작하여 1999년에는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기누가와는 일본에서 최초로 수경을 만든 업체가 자기네 회사라고 주장한다. 기누가와는 원래 닛산 자동차에 고무 부속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출발했었고 고무를 다루는데 노하우가 있었으므로 수경과 오리발 등의 스킨셋트를 만들게 되었는데 수경을 만든 지는 벌써 40년이나 되었다.

기누가와 수경은 한마디로 동양인 얼굴,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인 얼굴에 잘 맞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국내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럽 메이커에서도 동양인의 얼굴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왔던 기누가와의 노하우는 탁월하다는 것이다. 또한 파워 엠덴, 프로뮤, 보니토 등의 걸 브랜드 오리발은 가장 뛰어난 핀 소재로서 전통적으로 인정받아온 탄력 있는 고무재질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색상과 디자인을 개발하였기에 다이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기누가와의 걸 브랜드 제품은 비싼 축에 들지만 고급레저인 스쿠바다이빙을 위해 값싼 제품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소신으로 기누가와는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여 질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비싸게 판매한다는  일관된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인정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일본 내의 다이빙장비 회사들과 세계의 유명 회사들이 기누가와 생산품을 OEM으로 구매해 가는데 이렇게 한 단계 거쳐간 다른 브랜드의 기누가와 상품에 비교하면 기누가와 브랜드 제품은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기누가와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새로운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수경 전문 제조업체 답게 시력이 좋지 않은 다이버들을 위해서 근시, 원시, 난시용 렌즈까지 공급하고 있으며 서리 가 끼지 않는 방담렌즈까지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만티스 수경을 풀 페이스 마스크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수중통화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기누가와는 스킨셋트에서 새로운 신제품을 한가지씩 소개했다. 이를 자세히 소개하겠다.

 

기누가와의 신제품 스킨셋트

카날 & 리일라 스테이블 스노클

Canal Stable and Leila Stable

독특한 디자인의 타원형 구조는 소용돌이를 적게 만들어서 물의 흐름으로부터 저항을 아주 적게 받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스테블라이저 파이프(Stablizer pipe)를 채용하여 파이프의 위치를 안정시켜 불규칙한 흔들림을 방지하였다.

 

마우스피스는 평균적인 동양인의 치아형태를 기준으로 설계했고, 어금니로 물었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닿는 부분이 부드럽게 맞물릴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입에 물 수 있고, 피로를 경감시켜주는 새로운 형태이다.

리일라 스테이블은 여성용 모델로 마우스피스가 여성에 맞도록 적게 설계되어 있다. 또한 별도의 스페어 파트는 레귤레이터의 마우스피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원터치 홀더가 부착되어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대형 배수챔버는 상승과 동시에 한번의 숨뿜기로 완전히 스노클 클리어 링이 가능하고, 재호흡시 물의 역류를 방지한다.

 

만티스 핀

Mantis Fin

만티스 핀은 다리 힘의 강약에 관계없이 물의 흐름을 이상적인 추진력으로 전환한다.

착탈과 안정성이 향상된 풋포켓

풋포켓 내부에 늑골을 설치함으로서 보다 좋은 착용 감과 안정성을 얻을 수 있고, 착탈을 쉽게 할 수 있다.

딤플효과가 더욱 추진력을 높여준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개발된 딤플부위는 젯트 홀로부터의 물 흐름이나 주위에 물 흐름이 통과할 때 젯트홀 만의 경우보다도 옆의 흐름을 억제하여주면서 젯트홀과 딤플부위의 상승효과에 의하여 더욱 추진력이 높아진다.

 

젯트홀이 정류 효과를 만든다.

좌우에 배치된 젯트홀은 다운 킥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뒤쪽으로 옮겨주고 정류효과를 높여주게끔 설게되었기때문에 편안하고 안정된 핀 킥을 얻을 수 있다.

 

채널 효과에 의해서 파워 손실을 경감

핀 킥에 의해서 블레이드로부터 옆으로 새는 물은 추진력을 방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앙부에 설치된 채널은 옆으로 새는 물을 최소한으로 해주고 물의 흐름을 효율성이 높은 추진력으로 바꾸어주어 파워의 손실을 경감해준다.

 

아스티온

AΣTEION

새롭게 개발된 수경으로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용하여 착용 감이 좋으며, 밝고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다이빙 마스크에 요구되는 기능을 하이레벨로 완성시킨 신제품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립씰은 밀착성이 높아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프레임은 나사 하나를 빼면 쉽게 분해되어 청소 관리가 간단합니다.

 

기누가와 레스큐 스킨장비셋트

기누가와에서는 전문구조 활동에 힘쓰고 있는 다이버들을 위한 레스큐 스킨장비셋트를 출시하였다. 걸 스포츠에서는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119 구조대 다이버, 수난구조대, 특수구조대 등 전문구조 다이버들을 위해서 이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을 벌여야 하는 구조대원들은 주위 사람들이나 사고자의 눈에 잘 뛰는 복장이나 장비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선명한 오렌지 색상에 안전을 의미하는 흰색 십자표시를 넣은 기누가와의 레스큐 장비는 흐린 시야에서도 구조대원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후방의 다이버나 보트에서도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또 사고 자도 즉시 알아볼 수 있으므로 구조대원의 장비로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핀의 경우 발뒤꿈치에 물이 빠지는 구멍이 설치되어 있어서 스퀴즈를 방지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쉽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 외 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브 쏘세지도 포함되어 있다.

기누가와 퍼시픽(Kinukawa Pacific Co., Ltd)

수경과 오리발 전문회사  일본 최초의 수경은 기누가와의 것. 최고급 원료사용, 보석같은 장비만 만들어 한국, 일본, 중국계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수경의 대명사

 


기누가와 제품은 한국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것이 실제로 실현된 것은 콤프장상사가 총판이 되고나서이다.
좌로부터 기누가와의 무역부 매니저 토시오 후지노, 전무 야스히로 이와오, 장인환 콤프장상사 사장


기누가와의 고무 오리발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강해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보니토, 파우어 엠덴, 프로뮤, 사파리 슈퍼제트판, 돌핀 스킨핀

기누가와의 스노클
왼쪽부터 코르네트 , 카날, 리일라드라이

기누가와퍼시픽(주)는 일본 동경에 소재하며 고무 및 합성수지 제품의 제조 및 판매화사로서 수중 스포츠용품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수경과 오리발 그리고 스노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장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온 회사인데 AQA브랜드와 걸(GULL) 브랜드의 두 가지 제품을 가각 공급하고 있다.

기누가와는 1955년에 설립된 회사이며 원래 기누가와 고무공업(주)의 영업부문에서 수중스포츠용품의 국내판매를 담당하는 부서를 떼어내어 기누가와(주)를 발족시켰다. 그후에 기누가와 고무공업(주) 로부터 수중스포츠용품의 제조공장을 인수하여 제조 부분을 설립하고 회사이름을 기누가와퍼시픽(주)로 변경하였다.

현재 방계회사인 기누가와상사(주), (주)MSC(Marine Sports Corporation) 및 일본 아쿠아링크(주)를 통해 일본 및 미국을 비롯 세계시장에 걸 과 AQA 브랜드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기누가와는 일본에서 최초로 수경을 만든 업체가 자기네 회사라고 주장한다. 기누가와는 원래 닛산 자동차에 고무 부속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출발했었고 고무를 다루는데 노하우가 있었으므로 수경과 오리발을 만들게 되었는데 수경을 만든지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기누가와는 수경 전문 제조업체답게 근시용과 원시용 난시용 렌즈까지 공급하고 있으며(왼쪽사진), 서리가 끼지 않는 방담렌즈도 공급하고 있다.(우측사진은 깨끗한 방담렌즈와 서리가 끼는 렌즈를 대조시킨 사진)

기누가와 수경은 한마디로 동양인 얼굴,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인 얼굴에 잘 맞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국내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파워 엠덴, 프로뮤, 보니토 등의 걸 브랜드의 오리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누가와는 오래 전부터 코다스포츠와 거래해 오다가 "96년에 코다스포츠가 콤프장상사(걸스포츠)에게 에이전트쉽을 양보하는 형식으로 거래처를 바꾸었다.아폴로와 데이코 두 주력 거래처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분적인 구색만 생산하는 기누가와에게도 체면이 설 만한 외형을 올려줄 수는 없었던 이유로 코다스포츠가 기누가와를 포기했던 것이다.

콤프장상사는 풀라인 장비 없이도 기누가와 3점 셋트(수경, 오리발, 스노클)만 가지고도 본지에 여러 페이지의 광고를 꾸준히 낼 정도로 판매신장을 해왔는데 풀라인 장비없이 거래처을 개척하기가 불리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콤프장상사의 성공은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이는 기누가와의 제품 품질이 뛰어나지 않고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결과이다.

기누가와의 수경은 열두가지 이상의 그룹과 80가지 이상의 칼라 모델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콤프장상사는 이 모든 모델들을 다 갖추고 있으므로서 사실상 엄청난 가지 수의 수경을 공급하고 있다.

기누가와의 걸 브랜드 제품은 비싼 축에 들지만 원료를 최고급으로 사용하는 기누가와의 일관된 정책에 이유가 있는 것으로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 내용을 아는 사람들의 평이다. 또한 세계의 유명 회사들이 기누가와 생산품을 OEM으로 구매해 가는데 이렇게 한 단계 거쳐간 다른 브랜드의 기누가와 상품에 비교하면 기누가와 브랜드 제품이 오히려 저렴하다.

기누가와는 지난 2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다이빙 페스티벌에서 두가지 이색적인 신상품을 내놓았다. 그 하나는 프레임에 금 도금을 한 수경이다. 원래 우수 고객에게 선물용으로 조금씩 만들어 왔던 것인데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주변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이 많아져 아예 상품화 했다.


기누가와가 금년 신제품으로 내놓은 풀페이스 마스크와 수중확성기 장치

또 다른 신제품은 만티스 수경을 풀페이스 마스크로 내놓은 것이며 여기에 수중통화장치를 장착한 것이다. 이 통화 장치는 다이버들 간의 상호교신용이 아니라 수중 확성기 장치이다. 풀페이스 마스크 속에서 말을 하면 스피커를 통해 소리가 확대된다. 강사가 교육을 시킬 때나수중작업현장에서 책임자가 지휘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콤프장 상사는 금년부터 기누가와의 하드케이스를 수입 판매한다. 세가지 모델이 있다.

 

이용안내

 

기누가와 GULL(걸)로 도약대에 오른 콤프장상사

The sole agentship of GULL has been transferred to Comp-Jang Corporation from Koda Sports. With the added weapon Comp-Jang corporation came to the early stage of take-off for the one of major market sharers.

걸 총판권 장 인환씨에게 넘어가

풍등출판사 Scuba Diver 96년 3/4월호에서

요꼬하마시에서 열렸던 '96 다이빙 페스티벌의 기누가와 부츠에서 우측에 서있는 사람이 장인환씨.
한국의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기누가와 사람들은 GULL장비가 일본에서와 같은 인기를 곧 한국에서도 얻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상업지는 그 속성상 광고주에 관한 홍보기사를 많이 다루어 주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광고주의 권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광고주가 아니었을 때부터, 또 광고주가 되기는 했으나 비중있는 광고주도 아직 아닌데 본지가 이따금 기사로 돌출시켜 왔던 다이빙 비즈니스맨의 한 사람이 장인환씨 였다.

장인환씨가 본지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89년 9/10월호였다. 이 때 그는 우리 다이빙계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30세의 다이빙 비즈니스 입문생 이었다.

당시에 장인환씨를 소개하게 되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에어콤프레서의 수선만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이탈리아 콜트리 회사로 기술을 배우러 갔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전국 곳곳에 에어콤프레서를 가진 다이빙숍들은 기계가 고장 나면 마땅히 수선할 곳이 없고 무거운 기계를 서울이나 부산 또는 대구로 운송해야 했으며 그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컸었다. 이런 애로사항을 감안한 장인환씨는 공구통을 들고 출장을 가서 기계를 고쳐주겠다는 영업방침을 정했었다. 그러나 그 일을 전문적으로 해보았자 수임 건수가 밥벌이가 될 수는 없다고 모두들 생각하던 때였다. 그런데도 그 일을 해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다이빙계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었으므로 본지는 그의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기사로서 지원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말도 못하고 공업고등학교 밖 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 외국의 생면부지 업체의 허락을 얻어내 단신으로 연수를 받으러 갔다는 것은 범상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이후 콤프장 상사라는 상호로 영업을 개시한 장인환씨는 에어콤프레서 전문가로 착실히 성장해 오면서 영업종목의 다변화까지 시도해 지금은 포세이돈 콤프레서 한국총판, 타이푼 드라이수트 한국총판, 핸더슨 수트 한국총판, 스파이더코 포켓 나이프 한국총판 등 많은 상품메뉴를 거느릴 정도가 되었다.

콤프장 상사 대표 장인환씨(왼쪽)와 상담을 벌이고 있는 일본측 간부들. 가운데 사람은 기누가와의 무역을 대행해 주고 있는 코야마상요 상사의 대표 코야마 토모요시, 우측 사람은 기누가와의 무역부 매니저 토시오 후지노. 기누가와 측은 '96년도 수출가격을 인상시키기로 결정했었으나 총판이 코다스포츠에서 콤프장상사로 넘어가자마자 소매가격이 인상되면 영업전략에 해롭다고 결론을 내려 1년 이상 수출가격을 동결시키기로 하고 몇 가지 다른 사항에서도 기누가와가 양보를 많이 했다.

이제 그는 에어콤프레서를 고쳐주는 기능공의 레벨을 뛰어넘어 어느덧 국제통의 사업가가 되어 있는 것이다.그런 그가 이번에는 또 일본의 기누가와와 에이전트쉽을 맺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기누가와는 전통있는 일본의 스킨장비 메이커이다.

유명 브랜드와 에이전트쉽을 맺으려고 혈안인 사람들이 많으나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가 이미 국내 업자들과 계약관계에 있어서 뺏어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지금의 사정이다. 그러나 장인환씨는 업계에서 눈치를 채지 못하는 사이에 여러 브랜드를 모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는 기누가와를 가지게 되어 그를 한낱 뭐하게 보던 다이빙계 메이저들을 은근히 신경쓰이게 하고 있다.

기누가와의 걸(GULL) 브랜드 수경들. 종류는 수십종에 달하며 컴머셜 다이버용, 수중사진 모델용도 구비하고 있다. 기누가와는 수경과 오리발등 스킨장비에 있어서 다년간 우위에 있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메이커이다. 특히 한국인 체형에 잘 맞은 장비로 정평이 나 있다.

기누가와 회사는 수경과 오리발에 있어서 독보적인 장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온 회사로서 두 개의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즉 기누가와 타이틀로는 AQA브랜드를 사용하고 방계회사 MSC(Marine Sports Corperation) 이름으로는 걸(GULL) 브랜드의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GULL은 이미 홍보가 잘되어 있는 편이다.

기누가와의 거래가 장인환씨에게로 넘어가게 된 것은 코다스포츠(대표;유영재)가 총판권을 장씨에게 양보했기 때문이다.

기누가와와의 계약관계는 코다스포츠가 약 10년전부터 쥐고 있었으며 놓지 않았었다. 코다스포츠는 풀라인의 스쿠바 장비가 나오는 일본의 아폴로와 집중거래를 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데이코(Dacor)도 가지고 있어서 기누가와의 매상까지 매년 신장시켜 주기가 부담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일본 메이커인 아폴로와 집중거래를 하면서 일부 품목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기누가와를 붙들고 있는 것이 아폴로 측에게 어색하게 보인다고 생각될 수 도 있었다.

일부 다른 외국 브랜드 중에는 레귤레이터와 BC 및 게이지 품목은 시장성이 우세하나 수경과 오리발 품목은 약세에 놓여 있는 것들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업자가 만약 기누가와를 가진다면 풀라인(full line)의 품목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기누가와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코다스포츠가 언젠가는 놓아야 할 기누가와를 장인환씨에게 양보한 것은 단순히 양자간에 합의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며 위에말한 미묘한 시장 점유율의 세력관계가 고려되었을 것이다.

여하튼 장인환씨 입장에선 그가 쥐고 있는 브랜드들 중에 가장 장사해 볼 만한 품목을 가지게 된 것이며 항간에 "콤프장이 너무 빨리 큰다."는 빗대는 말을 낳고 있다.

기누가와 회사와 걸(GULL) 장비

기누가와 GULL의 다양한 수경

기누가와는 원래 '기누가와'로 한국에 알려졌었으며 12년전 MSC 회사를 분가시키면서 걸(GULL: 일본인들은 굴이라고 부른다.)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누가와 자체는 AQA 브랜드를 쓰고 있다. MSC의 GULL브랜드는 고급품이고 AQA브랜드는 대중적인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기누가와 사람들은 일본에서 최초로 수경을 만든 업체가 자기네 회사라고 말한다. 기누가와는 원래 닛산 자동차에 고무 부속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출발했었고 고무를 다루는데 노하우가 있었으므로 수경과 오리발을 만들게 되었는데 수경을 만든지는 벌써 30년이 되었다.

기누가와 수경은 한마디로 동양인 얼굴, 특히 일본, 중국, 한국인 얼굴에 잘 맞는다는 장점으로 버티어 왔다. 근래에는 미국이나 유럽의 메이커들도 동양인 얼굴에 맞는 수경제조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동양인 형의 수경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 동양인과 서양인 양쪽에 다 맞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부드러운 실리콘고무가 신소재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즉 수경의 설계를 동양인과 서양인 중간에 맞추면 나머지 틀리는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콘 스커트가 밀고 들어가 안면을 밀착시켜준다는 원리이다.

그러나 기누가와 수경처럼 설계자체가 동양인 형인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기누가와 수경을 서양인이 사용할 수 없는 약점이며 그 반대급부로 우리에게는 장점인 것이다. 기누가와가 수경 전문업체인데도 서구시장에 잘 파고들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사실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뷰사와 미국의 데이코는 기누가와에게 수경을 맞춰 수입해 가고 있다. 그리고 일본 안에서는 SAS가 기누가와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무역부 매니저 토시오 후지노씨가 프로뮤 오리발을 설명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신상품으로 인기가 상승. 로우볼륨(Low volume)의 만티스 수경. 근시렌즈 교환가능하고 돋보기렌즈도 있다. 기누가와 수경들은 프레임들이 보석같이 컬러풀하고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다이빙 장비를 잘 복제하는 나라가 대만이다. 그러나 대만도 기누가와 수경만큼은 기술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기누가와의 전무 야수히로 이와오씨는 말한다. 일본에서 가장 값이 비싼 수경이 기누가와의 GULL 브랜드이다. 수입품도 아닌데 가장 비싸다는 것은 대만 사람들로 하여금 복제 욕심을 내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기누가와는 생산을 하청시키는 일이 절대로 없으며 종업원 100명의 자가 공장에서 모든 것을 자체 해결한다.

걸 스노클

기누가와 수경이 비싼 이유는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재료를 A급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며 다이빙 스포츠가 고급 레저 이기 때문에 값싼 제품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기누가와 간부는 말한다. 질만 좋으면 값이 비싸도 얼마든지 팔려나간다는 것이다.

수년전부터 기누가와 GULL 브랜드의 오리발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파워 엠덴(Power Emden) 오리발이 그것이며 최근에는 프로뮤(Pro Mew) 오리발이 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파이프 끝에 끼우는 투명 실리콘 캡은 물이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당량 막아준다.

파워엠덴이든 프로뮤이든 모든 재질이 고무이다. 현대의 오리발들이 거의 모두 플라스틱으로 바뀐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누가와는 고무로 승부를 걸고 나온 것이다. 이는 기누가와가 고무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서 나올 수 있는 전략이다. 오리발이 갖추고 있어야 할 여러 가지 특성은 뭐니뭐니해도 고무재질이어야 한다는 것이 기누가와 기술자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고무는 원료 값이 비싸고 밝은 색상으로 디자인을 다양화시키기 어렵다. 고참 다이버들은 옛날 다이버들이 애용했던 로켓핀을 지금도 선호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검정고무여서 패션감각 때문에 퇴조했었다. 그러나 파워면에서는 역시 옛날의 로켓핀 타입이 최고라고들 말한다.

사용하기 쉬운 벅클, 발등이 닿는 부분에 연질고무 사용 발목의 부담을 축소시킴. 발 포켓은 입구는 좁게 안쪽은 넓게 하여 핀킥시 오리발의 흔들림을 없게 하였음. 블레이드는 고무로서 파워형 설계임

기누가와의 오리발은 그러니까 옛날 로켓핀의 장점을 현대적 디자인 속으로 끌어 넣은 것이다. 고무 자체가 주는 장점에다가 디자인 및 다양한 컬러텃치를 가미해서 플라스틱 오리발 시대에 반기를 들고 나온 것이 기누가와의 GULL이라고 하겠다.

'걸' 브랜드의 기누가와 오리발에 파워엠덴과 프로뮤가 있다고 했는데 파워엠덴은 보통 스쿠바용 오리발처럼 스트랩과 버클이 있는 구조이다.

그러나 프로뮤는 새 아이디어 디자인이다. 발집이 신발형으로 생긴 스킨핀의 구조에서 발뒤꿈치 부분의 고무를 따낸 형식이다. 스킨핀은 다이빙 부츠를 신고는 착용할 수 없지만 프로뮤는 부츠 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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